시낭송은 좌절에 빠진 사람들을 다시금 도전할 수 있는 정신을 불러 일으킨다.

변규리의시 아카데미 시낭송 제9기 수료식에 변규리회장(맨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전 충남대 정상철총장(맨 뒷줄 중앙)이 참석해서 축하 해주었다. /사진 = 계석일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 내가 시를 읊듯이 살아 간다면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광야” 와 같은 대 작품은 일본 식민지통치하에서 민족의 한을 시로 표현하며 구국운동을 펼친 민족시인 이상화, 이육사의 시 제목이다. 이외에도 민족시인하면 윤동주 김소월 한용운 김영란 이상..등등 시를 통해 계몽운동을 펼쳤으며 절망 속에 있는 민족을 좌절에서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정신을 일깨운 중심에 민족시인들이 있었다.

 수료식에 앞서 회원들에게 1년간 수고한 회원들에게 축하메시지,변규리 시인 협회 회장/사진 = 계석일 기자

최근 몇 년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웃음이 사라졌다. 특히 정치적 유 분리를 떠나 국민들이 누려야할 기본적인 도덕까지 깡그리 무너져 내려가는 현실에서 3월 2일 오후 4시 대전시 유성구 은비구로156번 길 에서는 “아카데미 수료식 시 읽는 사람들 문학의 밤, 변규리 의 시 아카데미 9기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모임은 변규리 (대전시 시낭송가 협회장)시인이 중심이 되어 만든 작은 문학인들의 모임인데 문학적으로 최고의 수준을 갖춘 베테랑 시인들이었다. 앞으로 이들이 하는 일은 코로나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 앞에 다가서서 수십 년 전 일제하에서 항일운동으로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민족시인 들처럼 시낭송문화를 통해 움츠렸던 마음을 다시 활짝펴도록 새로운 동력을 이끌어내는데 있다. 

시낭송은 내 마음을 늘 맑고 푸르게 만드는 청량제다.시낭가 최비송/ 사진 = 계석일 기자

이날 수료식 축하에 통기타가수겸 시인인 박종순 기타리스트와 팬플룻연주자 계석일께서 축하공연을 하였으며 시안송협회 자문위원이신 임기성 시인과 대전시당 국민의힘 대변인 김경석씨도 참석해서 축하를 해주었다. 이날 여러분들의 시낭송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신 박낭서님의 북극성(정호승시)의 낭송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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