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코리아프러스】 김용상 가지 = 파주한마음교육관은 지난 2일 기초 한글교육 기회를 놓친 어른신을 대상으로 ‘온라인 성인 문해교실’을 개강하고 있다.

【파주=코리아프러스】 김용상 기자 = 파주한마음교육관은 지난 2일 기초 한글교육 기회를 놓친 어른신을 대상으로 ‘온라인 성인 문해교실’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수업은 매주 화·수·금요일에 각 반 24명 이내로 초등과정은, 중등 1, 3학년 과정, 중등 2학년 과정, 야간 중등 3학년 과정이 진행된다.

파주한마음교육관은 2016년 12월 파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력 인정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곳으로, 다문화가정 및 저학력 성인 대상으로 한글 및 교육부 고시에 의한 초등·중등 학력 인정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파주시에서 8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파주시는 2016년 2월 교육문화회관(현재 파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첫 초등학력인정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로 총 241명이 졸업했다. 지난 2월에는 2021학년도 졸업생 36명 중 21명이 상위학교에 진학하기도 했다.

특히, 수료생 중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총 7명의 어르신 학생들이 올 3월에 대학교에 입학했다.

올해 명지전문대학교 사회서비스상담복지과에 입학하는 김승자(65)씨는 “예순이 넘어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대학 진학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돼 인생이 변한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숙 평생학습과장은 ”문해교육 사업 운영 이후 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한 것을 올해가 처음“이라며, ”성인문해교육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 있게, 하시고 싶으셨던 이야기를 이어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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