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정우택 후보(국민의힘)는 충북소방본부의 노후화된 소방헬기를 중형 소방헬기로 교체하여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해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한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울진‧삼척지역에 정부는 지난 4일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그동안 재난사태는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산불,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산불에 선포됐으며, 이번이 4번째다.

최근 기후변화로 눈과 비가 오지 않아 건조해진 상황에서, 강풍까지 몰아쳐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방헬기 등 조기진화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충북도의 경우에는 화재 진화를 위해 보유한 소방헬기는 단 1대뿐이며, 2005년에 도입되어 17년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체 노후화로 최근 5년간(2016~2020년) 수리‧정비‧검사를 이유로 출동하지 못한 일수가 333일(약 1년)에 달하고, 지난 2017년 12월 제천화재 당시에도 정비로 출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우택 후보는 노후화된 소방헬기를 고층건물 화재진압이 가능한 다목적 중형헬기로 조속히 교체하여,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형이나 고층건물 화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우택 후보는 “울진‧삼척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형화재는 무엇보다 조기진화가 중요한 만큼 충북중형소방헬기 신규도입이 매우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충북중형소방헬기의 신속한 도입을 통해 화재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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