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뒤 박성수 구청장은 잠실 주민들의 20년 숙원사업인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이하 도시계획위) 심의를 지난 2월 16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뒤 박성수 구청장은 잠실 주민들의 20년 숙원사업인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이하 도시계획위) 심의를 지난 2월 16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잠실5단지는 1978년도에 건립돼 올해 준공 45년을 맞은 노후 아파트 단지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안전 및 생활 불편을 호소해왔다.

박성수 구청장은, 2003년부터 추진되고 정비계획수립에만 8년이 걸렸으나 꽉 막혀있던 잠실5단지 재건축 문제 돌파를 위해, 오세훈 시장 취임 후 서울시 25개 구 중에 가장 먼저 면담을 갖고 재건축 심의 통과를 요청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2021년 4월 서울시 도시계획위 심의상정 요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잠실5단지 재건축 드라이브를 걸고, 6월부터 수차례 서울시·조합·구청 간담회 실시, 주민의견 수렴 및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등을 통해, 12월 27일 정비계획변경 조치계획 제출 및 심의상정을 요청했다.

2022년 1월 25일 심의 결과 ‘보류’ 판정을 받았으나, 발 빠르게 계획을 보완해 2월 9일 재상정하여 2월 16일, 서울시 주요 재건축 단지 중 첫 번째로 심의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성수 구청장은 “20년 숙원사업이 해결돼 주민들이 노후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며, “잠실5단지 재건축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정비계획이 최종 통과되면, 잠실역 부근에 50층 복합주거시설이 들어서고, 도시계획도로 북측으로 35층 규모의 공동주택이 신축되어 현 3,930세대에서 6,815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 된다.

 

또한, 기부채납으로 공공임대주택 분양과 더불어 잠실역사거리와 한강변을 잇는 보행로 ‘한강보행브릿지’가 건설돼 송파구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은 주민공람을 거쳐 2월 말 경 서울시에서 최종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현재, 박성수 구청장은 차별화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재건축 아파트 “최고 35층” 층수 제한을 “평균 35층”으로 조정하는 안을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다.

 

끝으로 박성수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이 직결되어 있는 모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드는 데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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