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파주시가 3월부터 8월까지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제2차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를 시행한다.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는 친환경 운전습관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도로·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파주시가 작년 8월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 이번 2차 사업에서는 3월 말까지 일반시민 참여자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주민등록지와 차량 사용본거지가 파주시로 되어 있는 파주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기, 수소차 등 온실가스 발생이 없는 무공해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자들은 자동차 운행을 최대한 줄이고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을 하지 않는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면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를 검색한 후, 안내 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등을 첨부하면 된다.

참여자가 휴대전화 길찾기 앱인 ‘티맵’을 실행하고 목적지를 설정해 운행하면 자동으로 운전습관이 기록되며, 이를 통해 친환경 운전실적을 도출해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관진 환경수도관리본부장은 “이 제도를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며 “경제속도 준수하기, 급가속·급감속 하지 않기, 공회전 하지 않기 등 친환경 운전 실천방법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까지 시행된 1차 사업에는 총 139명이 제도에 참여했고, 친환경 운전을 실천한 시민 128명에게 총 26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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