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10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3차 민관TF 점검회의 개최
수출 유관기관과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 수렴으로 실효성 있는 방안 모색
수출기업협회, 한국무역협회,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등 애로사항 청취 및 현지정보 제공
향후 불확실성 대비해 분야별 점검과 중장기 대응책 마련 주문

 

오병권 권한대행은 10일 우크라이나 사태관련 3차 민관TF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경기=코리아프러스】 이용섭 기자 = 오병권 권한대행은 이날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3차 민관 TF 점검 회의’를 개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부문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코리아프러스】 이용섭 기자 = 오병권 권한대행은 이날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3차 민관 TF 점검 회의’를 개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부문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3일 열린 전담조직(TF) 구성을 위한 1차 회의, 실무 점검을 위해 지난 2일 열린 2차 회의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는 경제산업, 에너지, 농축산, 안보(비상대응), 공공·민간기관 부문별 대응반장과 함께, 대(對) 우크라·러시아 수출기업, 유관기관(한국무역협회,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연구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참석자들은 최근 사태 장기화가 예상되며 우크라이나 현지 정세 악화는 물론, 서방 제재의 본격화로 원자재 가격 상승, 경기 둔화 등으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배길수 한국무엽혁회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자동차 등 품목의 수출 차질이 우려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무역보험 가입 지원, 신속한 정보제공 등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대표 도 수출기업협회장은 침공 이후 예정돼 있던 수출이 보류되는 등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사태 장기화나 본격적 제재 국면에 돌입하면 수출 대금결제 등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과 수출기업 관계자,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존 대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도는 우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신고센터를 가동하고, 중소 수출기업 대상 실태조사를 벌여 실제 피해기업 및 예상 피해 유형을 파악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