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나쁜 영향력은 대대 손손 이어져 넘어 간다.

【계석일 칼럼】 교회가 폐기물 분리수거장, 매주 많은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은 많은 양의 쓰레기를 가지고 이곳을 찾아 오는데 그 많은 쓰레기를 누가 처리 하는가? 폐기물 수준인 것도 많지만 재활용하는 것도 많이 나온다.

이 죄인을 용서 해달라고 하나님께는 간절히 기도하는 장소가 교회 예배실이다. 그렇다고 교회가 죄인들의 집합소는 아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죄 때문에 세상을 살아가는데 너무 힘들어 교회를 찾는다. 교도소도 아닌데 왜 하필이면 죄인들이 많다는 말인가? 아주 작은 잘못도 자신들이 죄인이라며 죄 많은 저를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세상에 묻혀 살다보니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해도 죄를 짓게 되니 허물 많은 죄인을 용서 해 달라고 죄를 씻겨 달라고 고백한다. 죄를 고백 하고 나면 일주일이 홀가분 해진다.죄의 종류는 무수히 많지만 그중 가장 큰 죄라면 어려운 이웃을 돌보지 않고 내 욕심으로만 살아간 것에 대한 통회의 눈물이다.

죄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곳이 교도소? 틀렸다..죄인들이 가장 많이 들락거리는 곳이 바로 교회다. 죄명은 다양하지만 “자식을 잘못 가르쳤고 부모를 잘 챙기지 못했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지 못한것” 등등 이다. 사실 반듯한 부모들은 자신들보다 자식이 잘못된 것에 큰 상처를 받으며 자식의 잘못이 곧 부모 자신들 이라는 사람들이다. 죄는 원래 지워지지 않고 영원히 가지고 산다. 그래서 교인들은 자신의 죄를 씻어 벗어 버리기 위해 매일 새벽 눈물로 기도를 드린다. 청소년들이 탈선해서 슬퍼하는 부모들의 기도는 구구절절하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 가족을 반듯하게 세우지 않겠나? 부모들은 자식들이 잘되면 매일 신나게 살지만 반대로 자식들이 잘못 되면 그늘에 가려 기죽어 산다. 사실 이 모든 것이 부모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자식들은 부모의 등 뒤를 보고 자란다고 했다. 이른 새벽 자식을 위해 눈물 흘리는 부모의 가정이 안 될 리 없다.

교도소 인성교육장에서 이곳에 들어오게 된 이유에 대해 물으면 대다수 재소자들은 한 결 같이 부모의 영향력이라고 답한다. 배추가 맛있는 김장 김치가 되기 위해 5번의 순교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 밭에서 칼로 베이고, 두 번째로 김장하기 위해 반으로 쪼개고, 세 번째로 맛을 내기위해 소금에 저리고, 네 번째로 그릇에 담겨지기 위해 또 가위로 짜른다, 다섯 번째 입에서 김치를 씹으면서 죽는다. 이때 제 맛을 느끼게 된다. 그만큼 부모자신의 헌신없이 훌륭한 자식은 나오지 않는다. 엄마가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딸들도 미니를 입고 다니고 아빠가 술을 많이 먹으면 자식도 술을 많이 먹고, 바람을 피우면 자식도 바람을 피운다. 이 얼마나 무서운 부모의 영향력인가?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닮는다는 것이다.

교회는 사회를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세심정이다. 교회가 없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세상이 악취로 몸살을 앓을 것이고 시기 질투 욕심 분쟁등의집집마다 쓰레기 산을 이룰것이다. 그러니 교회가 얼마나 고마운 곳인가?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고 싶다면 자신에게 있는 쓴 뿌리를 뽑아 분리수거해주는 가까운 교회로 한번 가 보시기 바란다. 마음에 쓴뿌리를 오래 담고 있다면 부패된다. 부패 되기 전에 분리수거 버려라. 가정은 부모가 흘린 눈물의 양만큼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되며  하늘의 축복을 받는다.죄인들이 많이 모여드는 교회가 있어 세상은 늘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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