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알이백(RE100) 산단과 미래차 집적화 단지에 투자 요청

【전북=코리아플러스】 정영대 최낙철 이규호 장형태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 참가해 전기차, 전기차용 이차전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로, 국내외 150여개 관련 기업이 참가해 전기자동차를 주제로 국제적 동향과 신차 정보 등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 열리는 행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과 작년에 발표한 2022년 무공해차 50만대 누적보급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 기관과 관련 기업들의 소통의 장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17일 개회식에 참석한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라면서, “새만금은 국내 최초로 RE100이 실현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이다.

또한, “빠른 시일 내 스마트그린 국가산단과 RE100 시범사업을 본격화하고, 새만금 미래차 협력지구(클러스터) 내 탄소중립을 앞당길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새만금개발청은 현재 새만금 미래차 협력지구에 전기차, 전장부품 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원인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이들 기업 간의 상승(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 홍보관을 설치해 새만금의 친환경 미래차 협력지구 조성 계획을 비롯해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군산형 일자리사업 등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전에 미리 접촉한 기업들 중에서 새만금 투자에 관심을 표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맞춤형 투자상담도 진행한다.

여기에, 새만금에 입주해 있는 전기차 관련 기업들은 자체생산 제품 전시 등을 통한 자회사 홍보와 함께 새만금에서의 기업 운영상황 등을 소개함으로써 새만금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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