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전 안보실장,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권고
김관진 전 안보실장,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권고
  • 강경화 기자(adjang7@naver.com)
  • 승인 2022.03.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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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ㆍ청양ㆍ부여=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정진석 국회부의장(공주청양부여, 국민의힘)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관진 전 안보실장,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권고했다고 밝히고 있다.

【공주ㆍ청양ㆍ부여=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정진석 국회부의장(공주청양부여, 국민의힘)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관진 전 안보실장,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괸진 전 방보실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의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좀 전에 윤석열 당선자가 밝혔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청와대 탈출’을 공약했던 만큼,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란이 없었으면 합니다.

저는 지난 3월16일 김관진 전 안보실장을 만나 새 정부의 외교 안보정책에 대한 고견을 청취했습니다. 육사 28기인 김관진 실장은 박근혜-이명박 정부에서 3년6개월간 국방장관을, 박근혜 정부에서 3년간 안보실장으로 일했습니다.

김실장은 재임 때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국방장관’ ‘국민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안보 수장’이라는 세평을 얻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김실장에게 뜨거운 논란인 청와대 이전 적지(適地)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김실장의 의견을 보고서에 담아, 윤석열 당선자측에 전달했습니다. 청와대 이전에 대한 김실장의 워딩을 보고서에 적힌 그대로 전합니다.

<- 대통령 집무실-관저의 용산 이전에 대해서는.

“정부 종합청사나 외교부 청사로 이전하면 대통령의 전시 지휘, 긴급 대피가 문제다. 그곳에는 지하 벙커가 없다. 용산의 국방부 청사 건물마다 지하 벙커가 있다. 용산이 중요한 전략적 위치이기 때문에 청나라 군대, 일본 군대, 미군이 주둔했다.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실을 옮기고, 국방부 관련 시설을 조정하면 될 듯하다.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이 국방장관 공관의 두배 크기다. 대통령 관저는 그곳으로 옮기면 된다”>

그날 길게 설명을 하셨는데 보고서에 간단히 축약한 것입니다. 김실장은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직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군통수권자’라고 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할 때 첫 번째 고려는 군 지휘체계라고 밝혔습니다.

‘청나라의 위안스카이 군대, 일본 제국주의의 군대, 미군이 주둔했던 치욕의 땅’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그 곳이 그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이야기이고, 그래서 우리 국방부가 위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실장의 조언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이 한마디였습니다.

“대북 군사 억지력을 굳건하게 확보하는 것이 평화다. 김정은에게 고개 숙이고 눈치보는 것을 평화라고 하는 세력들이 있다.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안보 과제는 한미연합전력체계를 신속하게 복원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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