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올해도‘취업 명문’ 입증 코로나19로 인한 고졸 취업난이 극심한 가운데, 대전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가 높은 취업률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용랑)는 2022년 졸업한 마이스터 10기 학생들의 취업률이 총 94.3%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졸업한 마이스터 10기 학생들은 대기업과 공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부사관 등 진로를 선택해 94.3%의 취업 신화를 이루어냈다. 이중 삼성전자(11명), 현대자동차(9명), 삼성SDI(6명), SEMES(9명), KT&G(4명)를 비롯한 대기업군 취업자가 47명에 달하며, 코레일(3명), 한국수자원공사(1명) 등 공공기관 및 공기업군이 7명, 그 외 중견 및 중소기업이 93명으로, 구직을 희망한 학생들은 전원 취업이 확정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의 취업 신화는 단순히 올해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2010년 마이스터고등학교 전환 이후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능력 중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실무중심적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 성과는 꾸준히 이어져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1기부터 10기의 평균 취업률이 94.5%에 달하고, 그중 대기업과 글로벌 해외기업이 29.7%, 공기업군이 5.8%를 차지하며 우수한 취업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러한 성과의 비결로는 ‘영마이스터 인증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영마이스터 인증 제도’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전공 능력뿐 아니라 △직업기초 능력 △외국어 능력 △컴퓨터 활용 능력 △독서 능력 △인성·직업의식 능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키우도록 하였다. 또한 획일적으로 운영되는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고교학점제를 선도적으로 운영하여 학과 간 융합 교육과정, 교육기관 및 산업체 등 학교 밖 자원을 활용한 외부 장비 교육을 통합 운영하기도 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센터(JOBSCO)’를 구축하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직을 희망하거나 퇴직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생들은 학교를 통해 다시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학교 역시 대전 및 충청권 졸업생의 국내 최고 수준의 취업 및 유지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4차 산업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교육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냄으로써 앞으로도 더욱 많은 기업들이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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