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다 더 이상 떨어질 곳 없는 대전, 절벽 앞에서 또 망설일것인가?

지난 대선때 대전동구 중앙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이 즉석연설을 하고 두손들어 답례하고 있다./photo 뉴시스 

【계석일 칼럼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밎 기초단체장, 광역, 기초의원 모두 더불어 민주당이 싹쓸이한 곳이라면 “여기가 전라도 광주인가?” 라는 말을 듣는다. 문재인정부하에 모든 것을 몰아 줬는데도 중기부도 뺏기고, K바이오 랩도 남 주고,트램은 벌써 10년째, 유성터미널은 8년째 흐지부지 되고, 세월이 가도 그칠 줄 모르는 지역민 패싱에 "간도 쓸개도 없는 사람들"이라하는 말에 지역주민들은 억울하고 분하다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서 들리기 시작한다.

양반도시라 아무댓구도 않하는건가? 못하는건가? 윤석열 당선인은 공약사항으로 대전, 세종지역에 우주항공청을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경남 사천시의회와 경남도의회가 한목소리로 우주항공청 사천설립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해 제출했다. 행동으로 나선것이다. 이러다가 윤석열 당선인이 대전,세종에 설립하기로 한 것 뺏기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기만 하다. 넋을 놓고 있는 것인지 관심이 없는것인지 대전지역 정가는 왜 이리 조용한가?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은 무엇보다 약속을 지키는 분이다. 할 수 있는 것은 한다고 하고 못하는 것은 못한다고 정확히 말하는 신뢰가 있는 대통령 당선인이다.

그러니 약속한대로 우주항공청은 대전, 세종으로 옮긴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렇지만 방심해서는 윤석열 당선인을 실망 시킬 수도 있다고 본다. 주겠다는 데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다.수년전 과학기술부에서 대덕연구단지에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설립하려고 했으나 지역의 무관심으로 부산지역으로 옮겨간 사례를 들을 수 있다. 특별한 경우라고 하지만 대통령집무실을 광화문에서 시작한다고 했다가 용산 국방부로 옮기는 것처럼 부득히한 경우 국민과 국가를 위한다면 변경 될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지역정가는 우주항공청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반드시 대전,세종으로 유치되도록 심혈을 기우려야 할것이다.

이번 20대선에저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은 선거결과 총 득표율0.73% 차이로 신승했다. 또한 대전에서는 지지율 5%차이로 윤석열 우위를 지켜주었다. 선거유세에서 당선인은 충청의 아들이라는 마음으로 대전에 적잖은 약속을 했다.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의 이전을 약속했고 제2 대덕연구단지와 대전 본사 지역은행도 약속했다. 그만큼 대전에 애정이 많으신 분이다. 특히 지역현안 문제인 KTX호남선, 그리고 지역의 중심도로 지하화 등 현안에 대해서도 약속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전지역에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데도 지역 정치인들이 먼 산만 바라보고 있다면 이제는 대전 시민들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유성구 학하동에 사는 박oo(61세)는 강한 어조로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대전시 현 광역 및 기초단체장, 현 광역 및 기초의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앞으로 5년간 윤석열 정부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대전 시민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구태의연한 정치인들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로 민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아무리 좋은 역량을 가지고 있더라도 반드시 윤석열정부와 쌍두마차를 이루며 상생의 능력을 갖춘 역량 있는 분들이 지방선거에 많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각 당에서는 6월1일 지방선거를 위해 시민과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자가 선발되도록 심혈을 기우려야 할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과 소통하며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등용해야한다는 기조가 강하듯이 대전시장과 구청장 공천에서도 이 지역에 맞는 능력 있는 후보자들이 대전 시민과 구민 눈높이에 많이 나서야 할 것이며 각당의 공천에 관계되신 분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어떻게 대전의 성공으로 결부 시킬지를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유권자들은 이번선거에 역량 있는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공정과 상식에 맞는 젊은 인재의 청장년들이 전면에 나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강구 되어야 할 것이다.

어느 당이 당선되는가 보다 누가 대전의 자존심을 지키는가가 중요한 지방선거!  옳고 그름의 정치를 누가 잘하고 있는지 누가 무능한 정치인인지,  광주에서도 보았듯이 이젠 대전에서도 지방정권 교체를 위해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대전의 자존심을 세워 충청의 명예를 씻도록 힘을 합해야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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