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달라지는 부산 관광 두 번째 이야기
부산관광 善(선)결제 사업 확대, 전세기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 재개 등 본격 시행
부산 여행업계 공유사무실 지원

부산 여행업계 공유사무실 내부 모습 (사진=부산시청)
부산 여행업계 공유사무실 내부 모습 (사진=부산시청)

【부산=코리아프러스】 이재협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전환과 리오프닝(경제재개)에 따른 폭발적인 여행수요증가에 대응하여 부산 관광의 재도약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관광업계 상생을 통한 성공적인 수익모델로 정착시킨 ‘부산관광 善(선)결제 사업’을 8억 원으로 대폭 확대 편성하고 여행사 지원금액도 최대 3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부산관광 善(선)결제 사업’은 부산시와 관광상품기획사, 관광시설사, 여행사 등 지역관광업체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광상품기획사와 관광시설사가 함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여행사가 시의 지원을 받아 관광상품을 선(先) 구매 후 관광객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지역 관광업계 모두가 수익창출이 가능하여 부산관광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상·하반기로 각각 사업이 진행되며, 현재 기획사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4월 20일까지는 여행사를 모집하고 이후 사업설명회를 거쳐 5~6월경 상품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하반기는 9월부터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사업’의 지원금액을 상향하고 최근 시행된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등에 따라 활성화될 방한관광과 연계한 ‘김해공항 전세기 상품 지원’을 재개한다. 이는 전 세계적 열풍이 불고 있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방문에 대한 욕구가 어느 때보다도 높은 최근 상황에서 해외 관광객을 부산으로 선제적으로 유도하여 부산 인바운드 여행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큰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관광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지난해 개소한 부산관광 119위기대응센터를 ‘부산관광 디지털혁신지원센터’로 전환한다. 시는 지원단장으로 김철훈 스타트 허브 대표를 선임하고 비대면·온라인 관광콘텐츠 수요증가에 따른 관광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국가 공모사업 컨설팅을 통해 미래관광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 위기에 처한 여행업계에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부산 여행업계 공유사무실 지원’을 당초 6월에서 11월로 연장하여 최대 1년간 안정적인 사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행업체가 임차료 부담을 덜고 리오프닝에 맞춰 영업활동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유사무실에는 여행업체 27곳이 입주해 있으며, 시는 앞으로 10여 곳을 더 추가해 총 40여 개 내외로 입주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지원사항은 부산관광 善(선)결제 사업,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사업은 부산관광공사 누리집에 안내하고 있으며, 부산관광 디지털혁신지원센터, 부산 여행업계 공유사무실 지원사업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전 세계가 엔데믹 전환에 따른 방역완화를 검토하는 등 그에 따른 여행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제관광도시 부산으로의 관광객 유치와 위기에 처한 관광기업들의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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