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제25차 세계 및 제10차 아시아 국제안전도시 연차대회’의 성공 개최로 국제안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회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연차대회는 1989년 스웨덴에서 개최된 ‘제1회 사고 및 손상 예방 세계학술대회’에서 채택된 ‘모든 인류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라는 안전도시 선언에 기초해 각국 도시의 안전문화를 공유하고 사고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 교류·학술 대회다.

이번 연차대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시민참여로 지속가능한 국제안전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당초 2020년 10월 제10차 아시아 연차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로 개최 일정이 연기되면서 제25차 세계 연차대회와 동시에 개최하게 됐다.

시는 이에 앞서 28일 시민안전실장, 조직위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차질 없는 대회 준비에 나섰다.

용역착수보고회에서는 국내외 개최사례를 참고하는 동시에 시의 특성을 반영해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국제학술대회를 활용해 대·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이 도출됐다.

무엇보다 학술대회 성공개최로 도시경쟁력과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안전도시 세종의 대·내외적 입지 확보에 목표를 두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연차대회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조직위원회,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안전연구센터와 함께 행사 프로그램을 확정하는 등 연차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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