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지원비 접수, 경기도 최초 국민취업제도 활용

【파주=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파주시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입원·격리자에게 지급하는 생활지원비 관련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국민취업제도 일경험프로그램을 활용한 비예산 보조인력을 채용해 약 2억7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생활지원비 상담·접수·지급 지연에 따른 불편 사항에 따라 파주시는 경기도 최초로 국민취업제도 등을 활용해 3월 29일 27명의 보조인력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했고, 4월 말까지 12명의 보조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국민취업제도 일경험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취업지원제도의 일환으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직의욕 고취, 진로탐색과 체험, 직무능력 향상,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운영하는 교육훈련 제도다.

이태희 복지정책과장은 “40명의 보조 인력을 기간제로 3개월 동안 채용할 경우, 약 2억7천만원의 자체예산이 소요되고 채용 절차에 따라 채용 시기가 늦어질 수 있었으나 국민취업제도를 활용해 예산 절감과 신속한 인력 배치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지원비는 3월 16일부터 격리를 시작한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가구에 1인당 10만원, 2인 이상 15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관련 사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파주시청 복지정책과(☎031-940-4551~6)로 문의하면 되고, 국민취업제도 일경험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지에스씨넷 파주지점(☎031-948-148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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