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거점대·교육부·국회·인수위 관계자 참석 … 2022년 제1차 고등교육 정책포럼 개최
【서울=코리아프러스】 오순식 강경화 기자 = 충북대학교를 비롯한 10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이 참여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가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2년 제1차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주최, 강원대학교 주관으로 대면과 비대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날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교육환경의 도전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고등교육 방향을 모색하고자 김수갑 충북대 총장과 김동원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전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전국 10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장, 정운천 국회의원, 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정종철 교육부 차관, 이기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국회·교육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들과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간의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이번 포럼이 변화의 시기에 지혜를 모아서 국가 발전과 국민들의 삶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대학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방대학의 경쟁력 육성을 위한 고민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대학의 미래-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연구중심대학’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교육·연구 중심, 산학협력 시대를 지나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연구중심대학 육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아 대학의 위기 극복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참석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는 지난해 8월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2021년 제1차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으며, 이어 지난해 11월 ‘국가균형발전과 고등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2021년 제2차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