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파주시가 통일동산 활성화를 위해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31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재정비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성동리 일원의 통일동산지구는 총면적 5,537㎢(168만평) 규모로 이번 재정비는 통일동산지구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 그 목적으로, 주요내용은 미개발지의 적정 허용용도 변경 및 반복 민원 재검토 등이다.

파주시는 용역 착수 전, 관련부서 및 기관과 함께 사전회의를 개최해 추진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다른 지자체의 개발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했다.

또한,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통일동산지구가 파주시의 대표 관광지로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미래상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제시했으며, 신세계사이먼, 씨제이이엔엠 등 통일동산지구 내 입주 기업과 일부 통일동산 미개발지 소유주들이 참석했다.

이번 재정비안은 주민의견청취 및 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결정고시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재정비가 통일동산지구 내 미개발지 소유주들의 자발적인 개발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효성 있는 용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사업 준공 후 주변 개발여건 변화와 민원 등을 고려해 2차례 재정비를 시행했으며, 이후 2019년 관광특구 지정과 장단콩웰빙마루, CJ ENM 스튜디오 센터, 국립민속박물관 등 주요 관광시설들이 조성되면서 변화가 있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