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에 공동 노력
교원들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교육청 단기 및 중·장기 실천과제 제시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특별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성일)와 오늘 31일 서울시교육청 904호에서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공동선언』을 실시한다.

이번 공동선언은 교육활동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직시하고, 교원이 교육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위한 교육청과 서울교총의 공동 노력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활동 보호 공동선언(4개항)

우리는 학생을 존중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상호 인권친화적인 학교 문화가 조성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한다.

우리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교권의 당당하고 확고한 가치 확립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우리는 신뢰와 존중, 배려를 바탕으로 한 교육활동보호 체계가 학교에 안착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한다.

우리는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교원의 교육력 회복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이에 더해 서울시교육청은 교원들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과 행복한 교육 이상 실현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실천과제를 함께 발표하였다.

단기 실천과제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사안처리에 대한 학교 대응력 강화

피해 교원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지원을 위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별 대처요령 및 피해교원 지원 제도를 사례와 함께 정리한 안내 매뉴얼 제작·보급

학교 교권보호책임관 역량 강화 연수 연1회 이상 실시 및 연수 시 활용할 수 있는 주제별 동영상 안내 자료 제작·보급

교원안심공제 서비스의 확대 운영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긴급경호부터 상담·치료·분쟁조정·배상까지 One-Stop으로 지원하는 ‘교원안심공제’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예산 확대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및 교육활동 소진 교원을 위한 마음방역 심리상담 지원 서비스 지속 운영

중·장기 실천과제

교권보호업무의 체계적 전문성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

서울시교육청 내 교권보호업무 전담 조직인 「교권보호담당관」 설치를 위한 사전 검토 및 유관부서 협의 시작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의 치유·회복력 지원을 위한 ‘교원치유센터’의 동·서·남·북 권역별 확대 설치 준비 TF팀 구성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공동선언과 교육청 실천과제 추진으로 실제적인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교총과의 교섭·협의 합의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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