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강경화 기자 = 충남 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과 제원면 신안사 일원의 산벚꽃이 활짝 폈다.

포근한 날씨로 인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군북면 보곡산골은 보광리, 상곡리, 산안리 등 세 마을을 묶어 부르는 명칭으로 해매다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열려 토속적인 풍경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몰리는 명소다.

올해 산꽃축제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취소됐다.

이 지역에는 산벚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지역의 평균기온이 인근 지역보다 낮아 일주일 늦게 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는 취소됐지만 산꽃술래길, 보이네요 정자 등을 통해 이곳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며 “방문객들이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산벚꽃을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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