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활동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청소년정책 토론회 개최

【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0일 오후 2시 ‘확장가상세계(이하 ‘메타버스’) 청소년활동 사례 공유 및 확대 방안 모색’을 주제로 청소년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례 발표에서는 메타버스 어린이과학관 구축, 하남형 미래학교(꿈트리)의 메타버스 활용사례, 국립수련시설의 메타버스 청소년 활동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계보경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부장은 현재 상업적 용도로 개발된 메타버스의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교육용 메타버스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시에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수학습 콘텐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며, 아울러 가상세계에서의 윤리적 쟁점(이슈)를 적절하게 다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하형석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을 좌장으로, 청소년 현장 및 학계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청소년 활동 영역을 가상공간까지 확장하고 청소년활동의 패러다임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실천적 방법을 논의한다.

윤여숭 천안 태조산수련관 관장은 지난 2월 코로나로 대면 입학식이 어려워지자 수련관, 교육청, 학교가 ‘메타버스 입학식’을 함께 준비하며 소통한 경험을 소개하고, 수련시설의 청소년지도자가 지역사회의 요구에 대응하고 학교와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김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의 실감형 장비, 심층기계학습(딥러닝) 기술 등을 활용하여 메타버스의 이점을 적용∙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비대면 환경에서 청소년활동이 확산될 때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19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시키고 있어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환경 변화에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정책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사례를 통해 청소년 활동의 패러다임 전환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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