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양승조 현 지사가 76.54%의 득표해 황명선 전 논산시장(23.46%)을 누르고 충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선출된 국민의힘 김태흠 제21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맞붙는다.

충청의 아들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윤심과 최근 “힘쎈 선대위” 진용이 서서히 모습을 갖추고 있는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와 한판 승부는 관심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선대위는 25일 충남의 정신적 지주인 심대평 전 지사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이후 정치적 이념을 초월한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정진석(공주·부여·청양) 국회부의장, 홍문표(홍성·예산) 국회의원, 그리고 이명수(아산갑) 국회의원이 힘을 모은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은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던 박찬우 전의원, 김동완 전의원이 함께 원팀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박찬주 예비역 육군대장, 김영석 전 해수부장관 그리고 각 지역당협위원장으로 구성키로 했다.

선대위는 “앞으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사들을 영입하여 매머드급 선대위를 발족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한 후보 확정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선 7시 선도적인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성원해 주신 충남도민과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지지해주신 충남도민과 민주당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젊고 유능한 황명선 후보님께 각별한 인사를 드린다”며 원 팀을 강조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지난 4년간 우리 충남의 성과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민선 7기의 성과를 기반으로 충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 균형발전과 신성장동력 창출 방안으로 충청권 서해 관문 충남서산공항 건설, 서해선-서울 직결 조속 추진, 중부권동서 횡단철도 건설,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천안아사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완성,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생태계, 그린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기반 생태계 구축과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지속 추진, 충남형 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 확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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