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영상전문가 등 참가‘인천 영상문화산업 발전 토론회’개최

【인천=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상 기자 = 인천시는 지난 25일 틈 문화창작지대(미추홀구)에서 인천 영상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화감독, 한국영상위원회 등 영상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별 영상문화산업 정책비교, 인천지역 영상생태계 분석, 거점시설의 필요성, 지역문화유산 활용방안, 인천 영상문화산업 발전방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담론의 장이 펼쳐졌다.

먼저 포문을 연 양종곤 한국영상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역별 영상문화산업 정책비교를 주제로 부산의 영상산업센터, 서울의 DMC 첨단산업센터, 전주의 예술영화·독립영화전용관을 소개했다.

최영화 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장은 인천지역 영상생태계 분석을 통해 영상스튜디오 등 영상인프라를 구축해 인천시가 보유한 매력적인 소프트웨어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영상문화 거점필요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 전철원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영상 기획자, 지역 창작자 등 영상관계자들을 위한 전용공간 필요성에 대해 말했으며, 권칠인 영화감독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최고(最古)의 공간에서 최고(最高)를 꿈꾸며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주제인 인천 영상문화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콘텐츠의 질적인 성장을 통해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영상 인프라 건립에 주력해 대한민국 영상문화산업의 중심도시 인천의 비전을 일궈내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 시민단체, 인천영상위원회, 애관극장과 함께 애관극장 보존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영상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협력·소통을 통해 지역문화유산 보존과 인천영상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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