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선수 ‘롯데자이언츠 유니세프 홍보대사’ 임명
롯데자이언츠, 2022시즌 ‘부산 사직야구장 관중 1명당 후원금 100원 적립, 기금조성 예정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서울 마포구 소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사회공헌 협약식에서 ‘롯데자이언츠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임명된 박세웅 선수(가운데)가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맨 왼쪽), 롯데자이언츠 김종호 부문장 (맨 오른쪽)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와 지난 29일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자이언츠는 2011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첫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이후 국내 스포츠구단 최초로 매월 부산 홈경기가 열리는 날 중 마지막 목요일을 ‘유니세프 데이’로 지정해 홈런 및 안타 기금을 적립하고, 입장료 및 롯데자이언츠 상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10년 넘게 유니세프를 후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 다시 협약을 맺음에 따라 롯데자이언츠는 2022 시즌 중 사직구장 관람객 한 명당 기금 100원을 ‘희망 포인트’로 적립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금 전달과 함께 3년의 협약 기간 동안 스포츠를 통한 아동 인권 증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모색하고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후원 활동을 펼쳐 갈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에서 2022시즌 롯데자이언츠를 대표해 유니세프 홍보사절로 활동할 ‘롯데자이언츠 유니세프 홍보대사’에 박세웅 선수가 위촉됐다.

박세웅 선수는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힘이 되는 뜻깊은 활동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더 많은 팬들이 사직구장을 방문하도록 재미있고 좋은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자이언츠 김종호 부문장은 “롯데자이언츠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선수단 덕분에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팬들과 선수단이 하나되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이 있을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많은 논의를 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롯데자이언츠는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변함없는 사랑을 꾸준히 보내주셨다. 스포츠를 통한 모범적인 사회공헌을 이어가는 롯데자이언츠 구단 및 선수단과 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금을 모금하고 아동권리를 증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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