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새 정부는 중학생의 진로아 꿈을 찾는 자유학년제를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자유학기제로 전환해 학교 현장 혼란뿐만 아니라 일관성 없는 교육정책이 비판받고 있다.

올해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년제가 전면 시행 중이다. 자유학년제인 1학년은 1년 동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같은 평가 시험을 치르지 않고 있다. 참여형 수업을 통해 다양한 체험 활동과 진로 탐색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꿈을 찾는 진로교육으로 호응 받아 왔다.

하지만 다음해 자유학기-진로연계 교육과정 추진 계획안을 내려 보냈다. 1학년 2개 학기에 걸쳐 운영 중인 자유학년제를 1학년 한 학기와 3학년으로 분산하는 방안이 담겼다. 자유학년제 시행 1년도 안 돼 자유학기제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선진국 모델의 후퇴라는 평가다.

학교 현장에서는 자유학년제를 염두에 두고 다음해 교육과정 실시계획 보고까지 마친 상태 다. 각 학교에서 결정한 논의를 완전히 무시하는 공문을 내려 보내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며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래 창의력교육의 후퇴정책이라는 비판이다.

시행한 지 1년도 안된 자유학년제 폐지됐다. 자유학년제는 체험학습으로 디지털과 문화예술 역량 등 학생들의 창조적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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