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에 2개 미니신도시 건설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2일 오전 10시 나성동에 위치한 이춘희 행복캠프 사무실 내 기자회견장에서 후보 확정에 대한 소회와 준비해온 대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2일 오전 10시 나성동에 위치한 이춘희 행복캠프 사무실 내 기자회견장에서 후보 확정에 대한 소회와 준비해온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이춘희 후보는 “경선 기간 동안 훌륭한 정책과 비전 제시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배선호, 조상호 두 후보님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세종시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한 “이번 지방선거는 정말 쉽지 않은 선거다. 그런 의미에서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경쟁했던 두 후보님을 포함하여 당원과 시민 여러분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저는 배선호 후보님 청년, 문화, 복지 그리고 조상호 후보님의 문화, 경제 공약에 대해 깊이 소통하고 수용해 다채로운 정책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세종시를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복1번지’로 만들겠다며, 주거와 쇼핑, 교통 분야에서 각각 1개씩 모두 3개의 대표 공약을 밝혔다.

이 후보는 주거안정을 위해 읍면지역에 2개의 미니신도시를 건설해 시민 누구나 내집을 가질 수 있도록 넉넉하게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미니신도시는 100만m²규모로 토지확보 용이성과 행복도시와 연계성, 기반시설 공급 등을 고려해 2곳을 선정, 개발하고, 신도시마다 각각 공동주택 1만호(인구 2만명)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1미니신도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및 공직유관단체 등을 집적화하고, 제2미니신도시에는 자동차, 가구, 인쇄‧출판, 공구상가 등 비도심형 산업을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최대한 빠르게 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를 매입하여 땅값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개발방식은 공공개발과 민관공동개발 방식 등을 두루 검토하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2생활권 나성동 백화점 부지를 복합개발해 백화점을 비롯해 문화와 위락‧호텔‧엔터테인먼트 등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행복청으로부터 도시계획 권한을 이관받아 다양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탄력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행복도시와 인접도시 간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도시~대전, 행복도시~조치원 구간에 새로운 도로를 개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행복도시~대전, 행복도시~조치원은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소에도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설치되면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신규도로 건설 계획을 행복도시건설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과 2040세종도시기본계획에 반영, 도로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