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의 체계적인 준비, 안정적 정착지원 마련

【청양=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귀농·귀촌 정책 수립에 나섰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지난 3일 센터 세미나실에서 김윤호 부군수, 청양군귀농귀촌협의회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정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충남연구원이 맡아 농촌사회 변화 및 귀농·귀촌 트렌드를 바탕으로 청양군 귀농·귀촌 종합계획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사업을 제시한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젊어지는 농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센터는 올해 귀농인 농업생산 기반시설 지원, 맞춤형 예비 귀농·귀촌인 교육, 귀농인 영농 정착 창업스쿨 운영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청양군의 귀농 인구를 보면 1569세대, 2387명으로 주요 재배작물로는 고추, 벼, 구기자로 조사됐다.

청양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객관적 평가 와 중장기 정책 마련으로 적극적인 인구 유입과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 유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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