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핵심은 경쟁이 아니라 협동이다. 누가 특별하거나 우수하다고 비교하는 법은 없다. 자율성과 호기심을 길러 주면서 개인은 다르다고 가르칠 뿐이다.

청소년들에게 어려서부터 사회성 협동성을 접하게해야 반듯한 성인으로 자란다/사진:Pixbay

【대전=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 청소년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어린이들에게 협동성과 사회성을 배울 공간이 많이 만들어 져야 한다.

어린이달이다. 그런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공간이 많지 않다. 아니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공간이 없다. 지금까지는 가정이라는 곳에서 사회성을 배우고 부모라는 테두리에서 이성과 사랑을 배웠다. 청소년들이 공동체안에서 배려하는것 희생하는것 스스로 살아가는 체험, 미래에대한 도전등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대한 학습을 배우는 스스템이 만들어 져야 한다.

인간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다양한 일들을 해가면서 보이지 않는 시스템 가운데 살아간다. 국민 없는 대통령 없고 도둑 없는 경찰 없고 학생 없는 교사 없다. 세상 어느 누구하나 중요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부모는 자녀를 출한해서 백일을 맞이하면 백일 상을 차려준다. 상위에는 돈과 연필과 책외 다양한것들을 올려놓고 잡으라고 한다. 자녀들이 연필을 잡으면 "이놈은 판검사가 되겠구나"! 하면서 즐거워 한다. 자녀들이 좀 커서 유치원에 다닐 정도 되면 “너는 어른이 되어서 뭐 할래” 라고 묻는다. 예전에는 대통령, 의사, 판사, 선생님이라고 대답했는데 요즘은 택시운전사요.간호사,요리사,가수,애견센터라며 마음에 와닫는 다양한 직종을 이야기한다.

사회가 많이 변한 것만은 사실이다. 국가나 사회가 한 개인만으로 이루어진 곳이 아니라 다양한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진 곳이 국가다. 그런데 국민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공무원들의 사회는 국민들의 생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외국의 좋은 점을 밴치 마킹해서 더 좋은 정책을 만들어 가려고 해외도 출장도 많이 가지만 공직사회는 일이 많으면 싫어 한다. 일반 직장인들은 실적이 없으면 감봉과 사직서를 써야하는데 공문원은 그런 것이 없으니 도전적이지 못하다.

 덴마크에서는 3살이 될 즈음이면 어린이의 98%가 공립 유치원에 다니게 된다. 거기서 기본적인 언어와 숫자, 사회규범과 타인을 돕는 방법을 배운다. 이는 대부분 ‘자유 놀이(free play)’라고 불리는 야외 활동을 하며 학습된다. 그러면서 자연을 가까이 하는 습관이 길러지고 저절로 ‘휘게(hygge·행복하고 여유로운 상태)’의 생활 방식을 익힌다. 교육의 핵심은 경쟁이 아니라 협동이다. 누가 특별하거나 우수하다고 비교하는 법은 없다. 자율성과 호기심을 길러 주면서 개인은 다르다고 가르칠 뿐이다./조선일보기사 일부.

한국의 미래는 어린청소년들이 만들어 간다고 해놓고 어른위주의 정책을 많이 만든다면 어불성설이다. 초등학교 운동장은 점점 없어지고 머리속에 지식만을 쌓으려는 교육만 강조한다면 사회성 결여로 개인주의가 만연해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다. 6월에 있을 교육감 선거에서는 청소년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혁신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낸 후보에게 투표 하는 게 맞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이 무엇인지 조기에 발굴하여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개개의역량을 마음껏 개발하는데 과학적인 교육시스템이 만들어져 먼 훗날 지금의 청소년들에서 노벨과학상을 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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