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북 괴산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 30일부터 5일까지 6일간 개최된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괴산군·괴산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3개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진행 중간에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 노범수(울주군청) 선수가 태백장사에, 황성희(울주군청) 선수가 금강장사에, 김무호(울주군청) 선수가 한라장사에, 김진(증평군청) 선수가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채오(괴산군청) 선수가 매화장사에, 김다혜(안산시청) 선수가 국화장사에, 이다현(거제시청) 선수가 무궁화장사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남자부 울주군청, 여자부 안산시청이 우승을 거머줬다.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 트로피, 상금이 주어지며, ㈜아비스모생활건강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MBC SPORT+에서 생중계, 유튜브 채널 ‘대한씨름협회_더씨름LIVE’를 통해 모든 경기가 실시간 중계됐으며,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해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경품이벤트를 진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대한씨름협회 관계자는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아무런 사고 없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안전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괴산 군민들과 괴산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민영완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많은 분들이 대회장과 실시간 중계로 씨름경기를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진들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었고 전국 생중계 방송으로 괴산을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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