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서 충청 출신은 4명이다. 윤 당선인이 자신은 파평 윤씨 일가이며 "충남의 피가 흐른다"고 강조했다.

대전·충청 출신은 이번 내각 때 4명으로 문재인(3명), 박근혜(2명) 때에 비해 더 많아졌다. 다음은 충청출신 장관후보 인적사항 이다.

◇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대전).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첫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된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KEI) 명예연구위원은 무려◇ 30년 가까이 환경정책 분야에서 연구경력을 쌓은 만큼 전문성과 부처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화진 후보자는 KEI의 전신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설립 ◇당시부터 원년 멤버로서 정말로 연구진으로 참여하며 환경부와 호흡을 맞춰온 자타공인 환경정책 전문가로 유명하다. 환경부 안팎에서도 한 후보자의 무난한 성품과 과거 환경부와 원만한 소통이력 등을 들어 새 정부 환경정책 수립·이행에 적합한 인물이 낙점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959년 대전(고향 출생지)에서 태어난 한 후보자는 고려대에서 화학학사와 석사 학위를, 미국 UCLA(주립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에서 대기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에 지난 1993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고 KEI로 재편된 이후 명예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대통령자문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기후변화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일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2010년에는 대통령실 사회정책수석비서과실 환경비서관으로 재직하는 등 정권과 무관하게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충북 청주).

1966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 학사, 일리노이대 ​경제학 석사ㆍ박사​. 19대 국회의원으로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박근혜 정부), 현 숭실대 교수다.

여성가족부는 이화여고, 이화여대 카르텔이 존재했지만 김현숙은 서울대 경제학, 일리노이 대학교 경제학 석박사를 나온 경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충남 천안).

출생 1960. 국방대학교 대학원 국방관리학 석사, 서울대학교 농학 학사.

2019.09.~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충남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 2016.08.~2017.07.제26대 농촌진흥청 청장, 2013.03.~2016.08.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농수산식품비서관, 2012.04.~2013.03.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 국장, 2011.06.~2012.04.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정책국 국장, 2010.02.~2011.06.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 국장, 2008.09.~2010.01.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 2006.03.~농림부 혁신인사기획관, 2005.05.~농림부 친환경농업정책과 과장, 1985.~제20회 기술고시 합격했다.

정 후보자는 “(윤 당선인이) 농업이 기후 변화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분야이고 융복합 등 새로운 기술 개발이 접목되면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에서는 소멸 문제까지 거론돼 어려움이 있고 고령화 문제도 있지만 다른 한쪽에선 젊은 사람들이 (농업에)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갖고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농업계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는 지적에는 정부와 농업인의 협력을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국가 이익 차원에서는 CPTPP를 추진해야 한다는 게 국민 여론인 거 같다”면서도 “다만 그동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에서 마지막에 농업 분야는 피해를 본다는 인식을 많이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익과 농업인들의 걱정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농업인들이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게 아니고 절차 등 정부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쌀값 하락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쌀에 대해 수요를 확장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며 “밀가루보다 훌륭한 쌀가루를 가공해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근본적으로 쌀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정식으로 임명되면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지용도 관련 논란에는 “농지 중 '자투리' 등은 지역 개발이나 경관 차원에서 얼마든지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다”며 농지 이용 관련 제도 개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정 후보자는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우량한 농지일수록 재산 가치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식량 안보 차원에서 전국민을 위해 농지를 보존하는 것과 함께 (농지 보전에 대한) 인센티브도 결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출처, 아주경제 2022.4.14., 출처: https://hangil91.tistory.com/1620 [책과 여행, 세상이야기])

◇ 이정식 고용부 장관 후보자(충북 제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목) 새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인선했다.

인수위는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이정식 전 사무총장에 대해 " 30여 년간 노동계에 몸담으로 한국 노총기획조정 국자과 사무처장을 지낸 노동 분야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충청북도 제천시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현재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이다.

경력사항으로 1986년 8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연구실 연구위원,1995년 3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노사대책부장, 쟁의부장,1996년 3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기획조정국장, 정책본부 정책기획 국장,2000년 6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홍보국장 겸 대외협력본부장,2004년~2006년 건설교통부 장관실 정책보좌관,2004년~2008년 서울디지털대학교 전임교수,2007년~2010년 경기 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2010년~2012년 경상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2011년~2013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1처장 겸 정책본부장,2013년~2014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중앙연구원장,2014년~2017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처장,2017년~2017년 3월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상임이사,2017년 4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의 경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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