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수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되어가고 있는 요즘,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오신 날, 스승의 날 등 가정에서는 가계부 지출이 가장 많은 가정의 달 5월이기도 하다. 

대동교회 5자녀를 둔 용영진 집사가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특송을 / 사진 = 계석일 기자

【대전 = 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 코로나 장기화로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가 살아진 것이 사실이다. 마음에 웃음이 있어야 표정도 바뀌고 웃음이 살아나야 경제도 살아난다. 영혼의 미소가 열리도록 가장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많이 갖자!

 동구 대동교회 (김양흡목사) "영혼의 미소가 열려야 한다"./사진= 계석일 기자

그동안 방역수칙에 따라 거리두기와 인원제한을 받아온 교회가 모처럼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교회 내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1953년 4월 5일 설립된 대전 동구 대동 교회(담임 김양흡)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8일 주일 오전11시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예배를 드렸는데 예배전 딱딱하게 굳어있던 얼굴들이 예배를 마치고 나온 교인들의 표정 대체로 은혜로 가득 찬 환한 모습들 이었다.

당일 교회 입구에서는 오랜간만에 전교인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를 축하는 의미에서 “추억의 사진을 남겨 드립니다” 라는 스튜디오를 만들어 놓고 전교인들에게 멋진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교인도 있었다.

"예수안에 화목했네" 연합으로 드리는 대동교회 찬양단  형제,자매/ 사진 = 계석일 기자

예배 프로그램 첫 순서에서는 팬플룻 연주가 있었는데 학하감리교회 계석일 권사의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이 있었고 부모님께 드리는 손 편지 낭송(초등5학년 장예향) 와 함께 『부모상』“ 낭독시간이 있었다. 『어버이날을 맞아 저희를 학대하지 않고 부모로서 최선을 다한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이상을 드립니다.』 ”당신의 자랑스러운 딸 드림”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 번째로는 본 교회 김명중 장로의 “아버지가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자녀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전해주는 귀한 은혜의시간 이었다.

1급 장애인들로 구성된 사랑부 난타공연 " 전신희 지교교사"의 지도를 받고있다./사진 = 계석일  기자

아주 특별한 순서로 한 가정에 자녀가 5명인가정(용영진 집사)이 있었는데 결혼부터 자녀 낳기를 외면하는 MZ세대에 큰 도전을 주었다. 이어서 1급 장애인으로 구성된 난타공연이 있었다. 전신희(지도교사)의 지도로 “실로암”을 연주 하였는데 힘 있고 ,절도 있고,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일반인 이상으로 연주를 잘 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조순준 외 2명의 특별찬양순서가 있었는데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라는 찬양 곡으로 김양흡 담임목사님이 긴급 섭외하였는데 발표하고 나니 수준급 이었다고 했다.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와 부모님 상장을 만들어서 낭독한 장예향(초5학년) 어린이/ 사진= 계석일 기자

프로그램 후미에 김양흡 담임 목사님의 설교가 있었는데 “영혼의 미소가 열려야” 라는 말씀을 전해 주셨다. 예수 안에서 화목할 때 비로소 영혼미소가 열린다며 일화로 어느 날 한 가정에서 일어난 일인데 어린이가 배에서 꼬오록 소리가 난다면 엄마에게 조르자 그 것을 본 엄마가 “그건 속이 비어서 그런 거야” 라면서 먹을 것을 챙겨주니 곧 소리가 멈추었다. 며칠이 지난 후 교회 목사님이 심방을 오셨는데 목사님께서 “오늘은 머리가 아프면서 머리가 띵 하네” 라고 하자 그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어린아이는 목사님에게 달려가서 "그것은요 머리가 비어서 그런 거야요” 라고 했다는 말씀을 전하셨는데 다함께 웃자는 이야기로 하였다고 했다.

코로나로 웃음이 없어진 세상, 지옥에 갈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예배가 잔칫집이 되어야 한다. 기도와 찬양소리가 넘쳐나고 내 중심의 삶에서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면 내마음속에 웃음의 미소가 다시 살아 날것이라며 말씀을 맺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