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후보가 재개발·기업유치·생태자원 개발 3대 공약과 시·구의원 통합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9일 용문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철모 3대 공약을 이장우 시장 후보 공약으로도 채택해 협력 추진키로 했다”며 “시·구의원과는 동별 공약을 논의하고, 타 자치구와 인접한 지역은 자치구 연대공약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후보의 대표공약은 ▲둔산 지구단위계획 조정 통한 층수 제한 완화 및 용적률 현실화 ▲KT인재개발원 부지 데이터, AI, IoT 집적 4차산업 복합단지 조성 ▲장태산·노루벌 일원 국가정원 지정 추진 및 기성동 생태관광 명소화 등 재개발·기업유치·생태자원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3대 공약은 이장우 시장 후보 공약으로도 채택돼 당선 후 협력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의견 취합을 통해 신규 수립된 공약은 재건축조합 임원 및 조합장의 운영을 견제할 수 있는 조합원 대리인 제도 마련,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을 위한 TF 조직 구성이다.

이밖에 괴정동 어린이 놀이체험 국민체육센터 건립, 갈마근린공원 시설개선 사업, 새말 주거산업복합단지 조성 추진, 관저동 수·목요장 활성화를 포함한 16곳의 동별 공약을 시·구의원 후보와 협의해 최종 수립했다.

서 후보는 “자체적으로 서구 공약을 수립하더라도 광역자치단체장과의 협업이 없으면 실효성이 떨어진다. 공약수립 단계에서부터 협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또 동별 공약은 지역주민과 가장 많이 소통하는 시·구의원 후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서 후보는 지난 6일 국민의힘 서구 출마 시·구의원 후보들과 ‘약속합니다’ 간담회를 열어 지역 유사공약 통합에 맞손을 잡고 단체 메신저 방을 통해 지속적인 정책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유성구·중구 등 타 자치구 구청장 후보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구와 인접지역 관련 연대공약을 발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는 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이어 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충청남도 기획조정실장, 천안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 국민의힘 대전미래전략위원장,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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