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휘 기자 = 대전시 동구는 지난 10일 이른 더위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 해소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보행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폭염대비 그늘막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 4일부터 그늘막 덮개를 제거하고 펼치는 작업을 실시해 동구 구내 그늘막 111개소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특히 폭염 대책기간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 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때이른 초여름 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2주 빠르게 운영을 개시했다.

그늘막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설치해 여름철 폭염 속 보행자가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시설로 뜨거운 햇빛을 막고 그늘을 만들어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효과가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이른 더위가 예고된 만큼 뜨거운 여름 햇빛으로부터 잠시나마 구민들에게 작은 그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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