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식 요양원 골든 메디컬 케어 “제50회 어버이날 축하연 속에 감동과 눈물이 되어~

대전시 서구 골든메디컬케어(원장 김영주)직원들이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머니은혜를 부르며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사진 = 계석일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계석일 기자 = 대전 서구에 있는 골든메디컬케어(요양원 김영주 원장)는 지난 6일 오후2시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입원해 있는 부모님(어르신)들을 위한 축하행사를 열어 보호자들로부터 잔잔한 칭송을 받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찾아뵙지 못해 마음 고생하던 보호자들의 마음도 달래주었고 입원한 어르신들에게도는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주는 뜻깊은 어버이날 축하행사가 풍성하게 개최 되었다. 외부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행사장에선 마스크를 쓰면 된다는 질병청의 안내문에 따라 추진한 것이 너무 다행이라며 행사장에 참석한 대다수 보호자들이 한결같이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미모가수로 유명한 한석영 가수 "조약돌,미운사내"를 불러 드리며 부모님들에게 기쁨을 더해 주는 유쾌한 시간이었다./사진 = 계석일 기자

특별히 골든메디컬케어(원장 김영주)은 이왕 하는 행사 어르신들과 보호자들에게 인생 최고의 날을 만들어드리자며 진행순서에 여성들로 구성된 “숟가락 난타”, “김영주원장 요양원소개 인사말” “ 종이비행기 날리기 축하비행”, “부모님께 드리는 손 편지 읽어드리기” “입소자 장기자랑”, “방문자와 1문1답하기”, “보호자와 직원들간 간담회”, “상품 나눠주기”, “연주자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넣어 1시간 30분만에 행사를 마치었다. 원장의 탁월한 리더십이 전 직원을 한마음으로 묶게 되었고 그마음이 부메랑 되어 어르신들에게 전해져 기쁨이 되었고 “부모님께 전하는 편지낭독”은 입소자와 보호자 직원 모두 눈시울을 적시는 축복의시간이 되었다. 딸을 알아보지 못하는 치매부모 앞에서 "엄마 엄마 엄마" 하며 수십번 불러서야 알아 들으셨던 어르신은 편지를 다 읽어가는 끝에 눈가에서 눈물이 맺혔다.

입원해 계신 김옥자 어르신께서 "안동역"가사를 완벽하게 이우고 계셨고  멋지게 불러 주었다./ 사진 = 계석일 기자

몸이 불편한 입소자100명(휠체어 어르신포함) 되는 어르신들을 외부로 모시고 와서 행사를 관람할 수 있게 하는 것과 보호자 50명의 자리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준비한 김영주 원장(전 우송대 심리학과교수)은 3개월 전부터 철저히 그림을 그려 가면서 계획을 세우던 중 1층 야외공원(요양원내부)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행사비용도 많이 들어가지만 직원들의 고충과 출연진 섭외 그리고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전 직원이 함께 고민하다보니 직원들의 마음도 알게 되었고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시간에 이상임 어르신의 딸 김향미 보호자께서 눈물의 편지를 읽고 있다./ 사진 = 계석일 기자

질병 청이나 복지부에서는 요양원 행사는 가능한 자제하라는 권고는 있었으나 코로나로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이 자녀들을 보고싶어하는 애절한 마음을 그냥 지나 칠 수 없어 강행하게 되었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걱정도 있었겠지만 천주교신자인 김영주 원장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생각으로 개원1년 만에 정원이 100%찼고 여성분은 대기 남성분은1개의 자리가 남았다며 그의 헌신적인 노력이 오늘같이 기쁜날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했다. 요양원에도 수준이 있다. 골든메디컬케어에 입소하면 휠체어 의지하며 생활했던 어르신이 걷기도 하며 말이 없으셨던 어르신에게는 말문이 터졌고 건강이 안좋아 입소한 어르신은 가족들도 놀랄정도로 좋아 지는 사례들이 많은 요양원이었다.

골든메디컬케어 김영주원장 인사말 " 재활운동을 철저히 시키는 요양원"이라며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 친 부모님처럼 섬긴다고 하였다./ 사진 = 계석일기자

부득이 가족들이 모시고 살 수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되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함께 살면 좋겠지만 가족중에 1~2명이 환자를 위해 평생 외인 몸이 되어야 하니 가족들의 고충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강변에 위치한 골든메디컬케어는 가족들과 입소자들이 평생 후회 없는 요양원이라며 자부 했다.

각설이 품바가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한껏 주었다. 아낌없이주는나무"색소폰앙상블"멋진 연주도 함께 섬겨주었다./사진 = 계석일 기자

입소하면 제 발로 걸어 나올 수 없다는 요양원, 그러나 누구나 인생의 말년을 인생무상이란 낱말 속에 묻혀 생을 마감해야 겠지만 노화로 인한 치매 와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부모님들에게 이렇게 뜻깊은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준 골든메디컬케어 직원들에게 수고 했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쓸쓸하게 남은 여생을 보내시는 어르신들과 마음 고생하는 자식들이 함께 어우러졌던 어버이날 축제 어울림마당 "골든메디컬케어"에서만 볼수있어서 씁쓸했지만 전국에 있는 모든 요양원이 이런 모습으로 어르신들을 케어 했으면 하는 바램이 마음 가운데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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