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올해 첫 진드기 매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2명이 발생했다. SFTS는 주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및 구토·설사 등의 증세와 함께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백신이 없고 치사율도 높아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제주=코리아플러스】김종필 기자= 제주도에서 올해 첫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진 요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에서 최근 60대 주민 2명이 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풀베기 작업을 한 69살 A씨는 지난 1일 발열과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8일 의식 저하로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는데 SFTS으로 확인되었다.
또 다른 환자 62살 B씨는 지난 5일부터 발열과 복통, 설사 등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별한 야외활동은 없었지만, 집 앞마당에 잔디가 깔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증상은 고열을 동반한 근육통, 두통 등 통증과 구토와 설사, 복통, 피로감, 의식저하 등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보건소 관계자 "주변에 오름이나 등산로가 많다 보니까 레저나 최근에는 고사리를 꺾으러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런 경우 기피제를 뿌리시고 야외활동해야한다.
질병청에 의하면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SFTS가 사실 치명률이 약 19%정도로 매우 높다. 그래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풀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다리와 팔, 손목 등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 부위를 잘 살펴야 한다.
김종필 기자
jp3355@dear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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