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채시연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2명에게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무교육단계 학습지원 사업은 친구 관계의 어려움, 오랜 투병 생활 등으로 초·중학교 입학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인성, 교과, 진로교육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30여명이 참여해 학습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해 2명의 학생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이후 올해는 상반기에만 2명의 학생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한 학생은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학력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잘 걸어나가겠다”며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권기원 대전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의무교육단계에 있는 학생들이 자립심을 키우고 미래에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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