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책, 3단계로 나눠 … 주차장 11,610면 확보 ‧ 교통유도인원 94명 배치

【보령=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휘 장영래 기자 =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원활한 교통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사무총장 조한영)는 박람회 교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제3차 교통대책실무협의회가 지난 17일 오후 박람회 조직위 운영본부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박람회 주차장과 주요 도로 변경 상황(일방통행로 및 보행자 전용도로 지정 등)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업무분담과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조직위원회를 비롯해서 충남경찰청 교통과, 보령경찰서 경비교통과, 도 교통정책과, 시 도로과 ‧ 교통과 ‧ 박람회지원단, 교통용역회사인 더원ENG ‧ 에스엠코리아컴퍼니, 보령소방서 관계자 등 2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박람회장 접근 단계별 교통정보 제공방안과 경찰인력 등 교통관리 인력배치계획 및 운영방안, 박람회 주차장 접근로 설명에 이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단계별 교통안내는 1단계 보령시 진입 전, 2단계 보령시 진입 후, 3단계 회장 주변 교통통제 등으로 나눠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1단계는 TBN 대전교통방송과 연계하여 국토관리청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박람회장 방면의 주요 도로 교통정보를 전달할 방침이다.

2단계는 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반경 1km~10km 지점에 박람회장 이정표를, 1km 내에서는 주차장 이정표를 설치하여 방문객들의 주행 경로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 주요 도로변 전광판을 활용해 교통혼잡에 따른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공용주차장 이용을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3단계는 교통통제와 주차관리를 위해 94명의 용역인력을 배치하고, 교차로 및 구간 통제 등 교통 수신호를 위해 도 경찰청과 보령경찰서에 인력지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코로나 19가 진정국면에 들어선 점을 감안, 당초 8688면보다 2922면 많은 1만1610면을 확보키로 했다.

대천IC 통과 차량과 시내 36번 국도 이용 차량이 동시에 박람회장 진입 시 병목현상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도 도로가 혼잡할 때 응급환자 이송시 앰뷸런스 운행 방안, 일방통행 및 박람회 전용주차장 운영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 개최 시기 및 방법, 교통 운영 시뮬레이션 등을 등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박람회 조직위 복규범 운영본부장은 “박람회의 첫인상은 편리한 교통편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유관기관 간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편리하고 안전한 국제행사로 거듭날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 신산업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머드의 미래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서해안권 최초 해양 관련 국제행사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 동안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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