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총동창회, 시민사회단체 적극 참여

 

【대전=코리아플러스】 성열우 기자 = 대전 시민정신으로 계승하고 살리기 위한 대전시민 정신 살리기 운동본부(본부장 오노균)가 10만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1960년 3월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돼 자유, 민주, 정의, 인권을 위해 순수한 열정으로 불의에 항거하여 4·19혁명 도화선이 된 3.8 민주주의가 62주년의 해이다.

지난 14일 3.8학생 운동의 출발지인 대전고등학교에서 민주유공자,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대전고 동문, 시민대표,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 했다.

이 서명운동은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회장 김용재)의 특별후원과 대전 충청지역 비정부(NGO)단체 100여 개의 기관이 참여 하여 서명 했다.

서명 참여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양희 전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김영광 3.8민주의거회관건립추진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설동호ㆍ정주신 대전시교육감 후보, 김광신 중구청장 후보,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 방송인 뽀빠이 이상용, 이종국 전 KBS 보도국장, 양승근 전 대전대 겸임교수, 이왕우 대전고 총동창회사무총장, 박태호 목원대 총동창회사무총장 등 각계각층에서 “3.8 민주의거, 대전 정신 살리기 10만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

3.8 민주의거는 1962년 3월 대전고를 시작으로 대전 상고, 대전공고, 대전여고, 보문고, 호수돈여고등 대전지역 고등학생 1,600여 명이 참여한 대전, 충청 최초의 학생운동으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4·19 혁명 62주년에 대전지역 시민사회 40여 개 단체가 중심이 됐다.

지난 지난 4월 19일 우리들 공원에서 대전시민 정신 살리기 운동본부(명예 위원장 오응준 전 대전대 총장)발대식을 갖고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서명운동은 대전고등학교 총동창회(동창회장 김인) ‘2022년 정기총회 및 모교방문의날’ 행사에 맞추어 진행 되었으며,p&c 우성닥터 88(대표 이치현)에서 후원했다.

오노균 시민운동 본부장은 “오늘 3.8 민주의거의 성지 대전고에서의 10만 서명운동은 매우 뜻깊은 행사로 당시 참여했던 원로님들께서 암울 했던 시기를 회상하며 서명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당시 불의와 부패에 항거한 선배님들의 정신을 받들어 자유,인권,공정,연대의 시대정신을 더해 대전시민정신을 살리는데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10만 서명운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대전고 총동창회 이왕구 사무총장등 관계자 여러분께 남다른 고마움을 드린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