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후보 논산, 보령시 합동유세
육사 논산 이전 반드시 성사 국방클러스터 만들 것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논산과 보령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논산과 보령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논산ㆍ보령=코리아플러스】 김미영 김대중 김용휘 장영래 기자 =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는 지난 23일 논산과 보령시 등에서 후보자 합동유세를 갖고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논산화지시장 앞에서 열린 후보자 합동유세에서 “제 처가가 논산 연산이다. 아내가 이쁘면 처갓집 말뚝에 절한다더라”며 “이왕이면 일 잘하는, 결과물 만들어낼 수 있는 논산의 사위 도지사로 뽑아서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김 후보는 최근 국방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육사 이전 불가론을 염두에 둔 듯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과 인수위에서 약속한 사안인 만큼 걱정하지 말라”면서 “김태흠이 육사 이전 성사시켜 논산을 제대로 된 국방클러스터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청의 아들, 논산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이 나왔지만 저는 정권교체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본다”며 “문재인 정권은 5년 동안 공정과 상식은 파괴하고, 내로남불에다 오만과 독선으로 국정을 이끌었다. 이들을 6월 1일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지난 안희정 양승조 12년 얻어낸 것 무엇이 있냐”고 반문한 뒤 “마음씨 착한 이웃집 아저씨같고,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한 리더십으로는 충남 발전을 꾀할 수 없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결과물 만들어내는 도지사가 필요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육사 이전 외에도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해 탑정호를 국민관광지로 만들고 공공산후조리원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어 보령시장 앞 유세에서 “제가 국회의원일 때 못했던 부분들 있지만 도지사가 되면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긴다”며 “대통령과 담판짓고 맞짱 뜰 용기가 있다. 제 지역에 필요한 건 무조건 가져오겠다”고 역설했다. 

 

ㄴㅗㄴ산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