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공감e가득’ 공모 선정, 국비 1억 1천만 원 지원받고 11월까지 저탄소 생활 실천 이끌어...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상 기자 = 서울시 종로구가 행정안전부 총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전담하는 「공감e가득」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종로구)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상 기자 = 서울시 종로구가 행정안전부 총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전담하는 「공감e가득」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구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 1천만 원을 확보하고 올해 11월까지 구민, 관내 생활권자 등과 함께 아이디어를 내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모여서 넷제로」를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스마트 탄소 해결단’이 전 과정에 함께한다. 주민, 직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총 9회 차에 걸쳐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리빙랩에 참여해 의견을 주고받게 된다.

리빙랩 주요 활동으로는 저탄소 관련 경험과 기술 공유 등이 있다. 또 사용자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내 ‘모여서 넷제로’ 어플리케이션의 성능 검증과 개선을 도모하고 사전 기능을 평가할 프로토 타입을 만드는 데 동참한다.

주민과 관련 전공 대학생 등이 시니어 세대의 스마트 기기 사용을 연구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아내며 리빙랩을 이끌었다. 스마트도시과·사회복지과 또한 협업해 봉제산업이 발달한 종로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관내업체에 제작을 의뢰하고 의상을 전달해 어르신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탄소해결단 활동은 단순히 탄소저감 목표를 제시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 주민이 말하는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해결 과정에도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라면서 “앞으로도 구정 운영에 스마트 도시의 가치를 녹여내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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