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을 붉게 물들인 철쭉과 우리 전통문화 한복의 조화
일상 속 한복입기와 글로벌 K-문화 알리기…우리문화 지킨다

【영주=코리아플러스】 김홍태 장영래 기자 = 5월의 봄날, 하늘만큼 높고 철쭉처럼 아름다운 연분홍의 소백산 연화봉 런웨이에서 한복과 풍기인견 패션쇼가 펼쳐지고 있다.

【영주=코리아플러스】 박광훈 박숙자 김홍태 장영래 기자 = 5월의 봄날, 하늘만큼 높고 철쭉처럼 아름다운 연분홍의 소백산 연화봉 런웨이에서 한복과 풍기인견 패션쇼가 펼쳐졌다.

시에 따르면 영주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2022영주소백산철쭉제’의 사전행사로 27일 소백산 연화봉 정상에서 ‘영주 소백산과 함께하는 K-Culure한복‧풍기인견 홍보쇼’가 개최됐다.

올해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여 호평을 받은 ‘K-Culture한복, 풍기인견 홍보쇼’는 이날 붉게 물든 소백산과 바이올린의 선율 속에서 미스코리아와 남자 모델, 어린이 모델이 우리나라의 궁중복, 한복을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화려한 철쭉이 조화된 하나의 화폭같은 소백산의 절경은 다채로운 색감의 우리나라 전통 의상 한복과 영주 명품 특산품인 풍기인견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날 행사는 영주문화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제 기간 내 송출해 지역 특산품인 풍기인견과 민족 고유의 전통생활 상을 알리게 된다.

일상 속에서 한복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복의 우수함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림으로써, 보고 즐기는 체험행사로서의 소백산 철쭉제가 아닌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키는 문화축제로서의 면모도 선보였다.

특히 한류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전 세계로 뻗어나감과 동시에 한민족 정체성과 가치를 상징하는 전통 생활관습인 ‘한복입기’가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만큼 이번 행사는 더 큰 의미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연화봉 정상에서 열린 이번 K-Culture한복‧풍기인견 홍보쇼를 통해 문화공정 속에서 우리 문화를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자주적 역량을 강화하고 한복이 옛 문화가 아닌 우리가 계승해야 할 소중한 문화자산임을 국민 모두가 깨우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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