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성남시장 후보, 선거운동하는 모습 사진(사진제공=배국환 후보 캠프)

【성남=코리아플러스】 이태호 기자 = 배국환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투표일을 하루 앞둔 31일, ‘ESG 경영’을 성남시 행정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협치(Governance)를 뜻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가능’을 위한 새로운 성공전략 패러다임으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ESG 행정의 도입으로 생태친화 성남 대전환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탄소중립 녹색기금 100억 조성, 에너지 완전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지원 확대, 지속가능도시 성남을 위한 데이터 기반 친환경 차량 충전인프라 확대 등을 약속했다.

두 번째, 사회적 가치와 공익 증진을 통해 시민사회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든 행정의 기본적인 가치판단의 기준을 공공의 이익과 시민의 이익에 두고, 이를 위해 시민사회 공익활동 보장, 사회적 경제 및 공유경제 지원 확대, 시민사회 협력 인프라 확대, 일하는 시민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노동권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소통에 기반 한 갈등조정과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통한 협치행정 도입을 약속했다. 갈등조정인 제도 강화와 공직감사 제도를 강화해서 정쟁과 분쟁으로 성남시의 미래 발전 속도가 저해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배국환 후보는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과 시민사회와 함께 누구나 살고 싶고, 이사 오고 싶어 하는 미래 50년 성남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며,“새로운 ESG 행정으로 품격 있는 성남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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