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마지막 선거유세 청계광장

청계광장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파이널 유세현장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달 31일 청계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통해 '준비된 미래 서울 전문가 오세훈'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오세훈 후보의 마지막 유세 전문이다.

우리 이곳 청계광장 마지막 유세에 함께해 주신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지난 13일간 열심히 뛰시면서 선거를 도와주신 우리 운동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저는 성장기에 그렇게 풍요롭게 크지 못했습니다. 저의 어머님 아버님 정말 공부만 열심히 하면 우리가 이 가난을 이겨낼 수 있다, 우리도 잘 살 수 있다, 이런 희망을 주셨던 그 부모님 덕분에 오늘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여러분, 그 부모님의 심정으로 제가 앞으로 서울시를 약자를 보듬는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 이제 서울시의 역할을 그 부모님의 마음으로 수행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기회를 주십시오!

저는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저의 1호 대표 공약으로 주거 생계 교육 의료, 우리 사회에 우리가 보듬고 챙겨야 할 취약계층 어려운 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4개 부문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하고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선거일을 13일 거쳐오는 동안 단 하루도 약자와의 동행 이야기를 어느 유세현장에서건 빼놓은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 약자와의 동행특별시에 대한 저의 의지가, 저의 진심이 여러분께 전달되었습니까?

만약에 제가 내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다시 일할 수 있게 된다면, 앞으로 4년 내에 제가 약속드렸던 약자와의 동행, 네 가지 약속 반드시 지키고 틀을 다지고 완성해서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이 진정한 의미에서 약자를 보듬는 복지특별시가 될 수 있도록, 그래서 앞으로 대한민국이 서울시의 이 역할을 따라와서 대한민국도 약자와의 동행 복지 대한민국 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서 이끌겠습니다.

그런 약자와의 동행이 가능하려면, 일단 경제가 원활하게, 활발하게 돌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자제분들 다 취직하셨습니까?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라는 어휘조차 들어본 적이 정말 너무 오래된 것 같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이 표현 자체가 우리 사회에서 사라졌었죠? 이제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에서 여러분 자제분들이 풍요롭게 일자리를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선도 도시 만들어서 경쟁력을 키워내서 일자리가 풍요롭게 창출되는 기업들의 도시, 전 세계에서 기업들이 돈을 싸들고 들어오는, 그래서 사람이 들어오고 정부가 들어오고 기술이 함께 들어오는 그런 풍요로운 서울시, 글로벌 선도도시 제가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서 우리의 경쟁 상대인 상해권 톈진권 도쿄 권과 함께 바람직하고 멋진 경쟁을 벌여서, 그중에서 서울 수도권이 가장 앞서나가는 아시아의 선두주자가 반드시 되어 보겠습니다!

모든 서울 시민들의 꿈은,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모든 시민들이, 또 모든 인간이 원하는 건강 장수의 꿈입니다. 제가 서울 시내 도처에서 뛰고 걷고 자전거 타고 그리고 운동할 수 있는 여가공간 녹지공간 풍부하게 제공해서 서울시가 세계에서 제일가는 건강 안심도시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반드시 마련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가진 풍요로운 도시입니다. 잠재력이 엄청난 도시입니다. 한강과 332킬로미터에 이르는 실개천과 소하천을 가진 세계에서 보기 드문 수변도시, 그런 메갈로폴리스는 전 세계 어디에도 찾기가 어렵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북악산 남산과 같은 내사산과 북한산 관악산과 같은 외사산까지, 산과 물이 어우러진 이 엄청난 잠재적인 도시를, 매력과 멋진 공간으로 전 세계 도시들이 부러워하는 매력공간 그런 도시공간으로 재구조화해서, 정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심장, 멋지고 매력적인 도시 반드시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네 가지 저의 목표가 여러분들이 작년 4월에 저에게 소중한 서울 경영의 기회를 주신 덕분에 지난 1년 동안 가다듬은 서울의 비전 2030의 골자입니다. 여러분, 저는 10년 전에 5년 동안 서울시를 이끌었던 경험이 생생합니다. 그때 서울이 하면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따라왔던 지역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서울에서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를 시작했더니 5년 뒤 10년 뒤에 모든 지자체에 디자인 행정이 도입됐고 부서가 생겼습니다. 서울에서 새로운 복지 실험을 했더니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따라오고 중앙 정부가 그것을 벤치마킹해서 전국으로 퍼뜨렸던 기억이 납니다. 서울이 여성행복 프로젝트를 시작했더니 UN에서 상을 주고 전 세계의 도시들이 따라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짜릿했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성공 스토리가 이제 우리 눈앞에 다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내일 투표일 날 이 자리에 계신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지켜보시는 25개 자치구의 서울시민 여러분,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이 다시 한번 고동칠 수 있도록 저 오세훈 일할 기회를 한번 더 주십사 간절하게 호소드립니다!

대한민국은 다시 뛰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이제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 수도권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압승을 거두어서 170석 국회 의석을 가지고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민주당을 겸손한 마음으로 만들고 더 이상 발목잡지 못하도록 힘을 실어주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혜로우신 서울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으로 25개 자치구가 10년 전처럼 당시에 대통령 서울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뛸 수 있었던 그런 업무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이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수도 심장 서울시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향해서 함께 날아오를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의 성공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 운동 기간 동안에, 민생을 놓고 약자를 보듬는 정책들을 놓고, 입만 열면 서민 약자편이라고 주장하는 민주당과 한번 제대로 겨뤄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3일 동안 안타깝게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저의 이러한 대표 공약에 대해서 그에 필적할 만한, 약자를 보듬는 공약을 적어도 제 기준으로 보기에는 단 한 개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진짜 오늘 이 자리에서 그동안 송영길 후보가 내놓은 막공약 시리즈, 헛공약 시리즈를 다시 되풀이해서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여러분, 이제 이번 선거 기간을 통해서 진정으로 서민과 약자를 보듬고 챙기는 정당이 민주당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이라는 사실을 전 국민께 중계방송하듯이 보여드렸습니다!

이제 지혜롭고 현명하신 서울 시민들의 선택에 의해서 제가 다시 일할 수 있는 4년의 소중한 기회를 다시 부여받게 된다면, 제가 공약뿐만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약자와의 동행이 무엇인지 전 국민께 보여드려서, 이제 성장만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 성숙한 선진국이 되는 그 초입에 서 있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성숙한 선진국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반드시 서울시를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 13일 동안 격려와 성원으로 정말 원도 한도 없이 뛰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같이하신 운동원 여러분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지혜로운 서울시민들의 선택으로 서울시를 한번 원도 한도 없이 바꿔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서 25개 전 자치구의 발전, 서울시의 미래, 윤석열 정부의 성공, 제가 앞에서 이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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