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휘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2일부터 화재피해 우려가 높은 안전사각지대에서 지역주민과 의용소방대원 등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강화하여 실시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휘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2일부터 화재피해 우려가 높은 안전사각지대에서 지역주민과 의용소방대원 등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강화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발생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사용하여 초기진압을 할 수 있는 소화설비로 대전시에는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전통시장 등에 147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최근 화재에서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한 사례로는 지난달 1월 16일 태평시장 점포 화재와 지난해 7월 14일 중리시장 점포화재가 있다.

이 두화재의 공통점은 시장상인들이 직접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하여 큰 피해를 막았고, 평소 소방훈련에 적극 참여하여 비상소화장치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유사시 비상소화장치를 능숙하게 조작 할 수 있도록 사용법과 관리요령, 팀 단위 실제 방수훈련 등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안전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하여 화재피해를 저감한 사례도 같이 전파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차 진입곤란지역과 전통시장 등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운 지역에 지역주민이 자체적으로 초기 대응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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