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퇴임하는 날 모든 국민이 아쉬워하는 대통령으로 남아있기를 바란다.

코리아플러스방송전국본부장

【계석일 칼럼】 공자의 말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자신부터 강하게 다스리는 지도자도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남북전쟁에서 노예제도를 해방시킨 가장 존경받는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대통령, 기념관이 워싱턴DC에 있다.인간정신을 기리는 게티즈버그 연설이 새겨져있다.

부모가 도덕적이지 못한데 자녀들에게 정직하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용적이고 상대에게는 엄한규칙을 요구하는 지도자는 위선적이며 내로남불 형인 지도자다. 금번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부터 더욱 슬림(slim) 해져야 한다며 공무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불필요한 재정 지출 10% 줄이자고 지시했다.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소식이다. 지금까지는 나랏돈은 먼저 당겨쓰는 사람이 주인이라며 공공기관과 시민단체들이 사실 아껴 쓸려는 마음을 가지지 못했다. 공공기관장들의 연봉이 1억 이상인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재정 지출을 줄이라고 한 것은 역대 대통령 중에 보기 드문 일이다. 고위공직자를 감싸야 편하게 정치를 하는데 자기 식구부터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자 하니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라는 말을 실천에 옮기는 국민의 대통령이 아닌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이 있지만 제 뱃속 채우느라 나랏돈 빼먹기 바빴다. 아직 시작 단계라 하지만 윤석열대통령 만큼은 다른 것 같다. 억대연봉을 받으면서 나라 돈을 물 쓰듯 하는 공공기관이 셀 수 없을 만큼 만연 해 있다. 멀쩡한 보도블록을 년 중 행사로 파 뒤집고 불편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은 차라리 공사대금을 업체에 그냥 주는 것이 상가와 주민들을 도와주는 거라고 까지 했을까! 가재는 게편 이라고 하지만 뜯어낸 보도블록은 공사 폐기물이 되어 자연히 어디론가 버려지고 구태의연한 지방행정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

대선 중에 있었던 이야기지만 경쟁 상대자였던 모씨가 윤대통령을 비하하듯 젤렌스킨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보정치가라고 했다가 사과까지 했지만 “기회주의자 능구렁이 같은 숙달된 정치 9단”들 보다 정직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초보정치인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남을 것이다. 세간에 자신을 뼈 속까지 좌 빨이라는 민주당원 윤모(대전서구 60세)는 현재 까진 기대이상으로 잘하고 있다며 임기를 마치는 그날 국민들이 퇴임을 아쉬워하는 그런 대통령으로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정부가 이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힘찬 닺을 올렸다. 보여 주기 식 정책보다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진정성 있는 정치를 해나갈 각오로 청와대도 용산으로 옮겼다. 미국을 방문해 보면 퇴임한 대통령들을 기리는 기념관 과 동상들을 쉽게 만날수 있다. 한국에서도 그런 대통령을 탄생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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