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제32회 대전도예가회전 ‘스토어(Store) 두 번째 이야기’가 7일부터 13일까지 대전서구문화원갤러리에서 열린다.

지역도예가 56명은 도예가회전에서 식기, 항아리, 장신구, 생활 소품, 조형 작품 등 150여점을 전시한다.

대전도예가회 조부연 회장(목원대 산업미술과 87학번)은 “8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대전도예가회는 중부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서 도자예술 문화를 이끄는 단체”라며 “1991년 창립전부터 2016년 26회 정기전까지 ‘작가’ 중심의 작품발표를 했고, 2017년부터는 ‘주제’ 중심의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도예가회는 지난해 진행한 ‘제31 대전도예가회전 스토어’에서 지역 독립예술가단체 중 전국 최초로 오프라인 작품전과 온라인 마켓을 동시에 추진한 바 있다.

대전도예가회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개인 온라인 쇼핑몰)에 ‘도자기 가게’를 열고 작가들의 전시작품을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하고 판매까지 가능하게 했다.

올해는 대전도예가회가 스마트스토어를 만드는 대신 개인이 직접 개설할 수 있는 안내서를 만들었다.

조부연 회장은 이번 도예가회전 작품집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이용 방법을 담았다.

조부연 회장은 “개인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고 상품을 등록·판매하고, 정산하는 과정을 직접 캡처해 설명한 내용을 작품집에 담아 누구든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했다”며 “스마트스토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도예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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