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리아힐링페스티벌 경주 ... 경주 황리단길 둘레길 걷기

화합과 소통의 정치인 대한민국 국회부의장 정진석 

【경주=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국민의힘, 국정안정 뒷받침 고민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힘이 그 빚을 갚는 길은 여당으로서 굳건하게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좀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소수 여당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부터 차분히 모색하는 국민의힘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이른 아침 '음메 ~'하고 소들이 아침 잠을 깨운다. 음메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코리아힐링페스티벌에 참여해 힐링하는 것보다 더 많은 힐링을 했습니다. 살아있는 농촌체험을 했기 때문이다. 5시 30분인데 벌써 해가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농촌의 전형적인 풍경이다. 고개너머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는 들을 수 없는 소리다. 2022 코리아힐링페스티벌 경주 둘레길 걷기에 참가했다. 호텔도 있고 홍남관 같은 한옥마을도 있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JS애견펜션이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곳에 머물고 있다.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이 있다'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의 페이스북 글을 몇 번이고 다시 읽어 본다. 어른 말 들어 손해볼 일이 없다는 어른들의 말이 옳다는 생각이다. 물이 아래로 흐른다는 평범한 진리가 맞다. 동료들이 코리아플러스에는 '왜 그렇게 어른들이 많이 있냐'라는 소리를 듣는다. 어른들이 많다는 소리가 이제는 자랑스럽다. 어른들에게 묻고 그들의 지혜를 듣고 이를 행하면 되기 때문이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의 글을 읽고 다시 쓴다.

JS애견펜션
경주 황리단길

◇ 국민의힘, 국정안정 뒷받침 고민이 최우선 과제다 ◇

 

주변분들이 제게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우크라이나에는 도대체 왜 간 겁니까?” "좀 뜬금없지 않습니까?"

집권당 대표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간 저간의 사정을 알아봤습니다.

정부와 청와대의 외교 안보 핵심 관계자들은 대부분 난색이었다고 합니다. 보름 전쯤 이대표가 우크라이나행을 고집해서 하는 수없이 외교부가 우크라이나 여당 대표의 초청장을 받아준 모양입니다. 정부가 내심 탐탁지 않아하는 외교분야 일이라면 적어도 여당 정치인은 그 결정에 신중해야 합니다.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자기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수만리 이역 땅에서 벌어진 전쟁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두 나라 사이에 얽히고 섥힌 애증, 우리로서는 이해조차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전쟁으로 빚어진 인도적 참상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더라도 어느 일방의 편을 들기는 곤란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러시아의 협조가 우리에게는 여전히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지방선거가 끝난 지 불과 일주일입니다.

지방선거,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게 아닙니다. 유권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출발을 위해 우리 당 후보들을 선택했습니다. 당의 내실을 다져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일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방문하겠다. 혁신위원회 설치하겠다. 2024년 총선에서 공천 혁명하겠다.

혁신 개혁 변화도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굳이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윤석열 정부에 보탬이 되는 여당의 역할을 먼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차분하게 우리 당의 현재와 미래를 토론하는 연찬회부터 개최하는 게 순서입니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우리 당의 취약점, 어디에 말하기 어려운 치부를 가까이서 들여다 봤습니다. 수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와 피를 토하듯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현역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의 횡포가 적지 않았습니다. 사천 짬짬이 공천을 막기 위한 중앙당의 노력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 와중에 이준석 당 대표가 제대로 중심을 잡았느냐?

지도부 측근에게 ‘당협 쇼핑’을 허락하면서 공천 혁신 운운은 이율배반적이지 않느냐? 묻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대표를 탓하자는 게 아닙니다. 개혁과 혁신은 진실한 자기 반성을 토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큰 빚을 졌습니다.

전국 선거 4연패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정권교체의 미래를 꿈조차 꾸지 못할 때 윤석열이 나타났습니다. 윤석열이란 '독보적 수단'을 활용해 정권교체의 숙원을 이뤘습니다. 국민의 힘은 기사회생 했습니다.

국민의 힘이 그 빚을 갚는 길은 여당으로서 굳건하게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좀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소수 여당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부터 차분히 모색하는 국민의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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