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은 대한민국의 흑진주, 보물이 될 것”

【제천=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의 10~11일 제천시 백운면 레스트리 리솜에서 열리는 ‘국부포럼’ 행사에 참석했다.

국부포럼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국회 기능을 복원하고 상생과 협치로 새로운 길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모임이다.

제천·단양을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 당선인은 국부포럼 행사 중 ‘지방시대의 시작, 지역균형발전’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에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포럼 회원들을 환영하며 충북을 간단히 소개했다.

김 당선인은 “제천은 선거운동 기간 당선 후 가장 먼저 오겠다고 약속했고, 당선 이튿날 그 약속을 지킨 곳”이라며 “청풍호를 둘러보면 ‘이곳이 대한민국인가’하는 생각에 놀라고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면서 포럼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 균형발전에 맞는 충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전국에서 모인 국부포럼 회원 여러분을 환영하며, 반드시 이곳 청풍을 둘러보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청풍호를 중심으로 하는 충북은 대한민국의 흑진주이고 보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국부포럼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이진복 대통령 정무수석과도 소통하면서 충북 발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의 인사말에 이어 김병준 대통령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장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