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춘희 시장과 면담…“경제・과학・문화예술 발전”약속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이 본격적인 시정 4기 시작에 앞서 이춘희 시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세종시를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최민호 당선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의 면담에 앞서 지난 10일 이춘희 현직 시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면담은 현직 시장과 당선인 간 도시운영 철학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와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시정 인계인수를 원활히 하고 시정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이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시정 3기 중 추진했던 행정수도 완성 등 주요 현안이 시정 4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시장은 “올해 시 출범 10주년을 맞는 동안 우리 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시정 4기를 이끌 수장으로서 최 당선인께서 행정수도 완성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따른 세종미디어단지 조성을 비롯해 대학유치, 문화도시 추진 등도 계속 발전시켜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 당선인은 “지난 8년간 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많은 업적과 성과를 달성해 주셨다”며 이 시장에게 고마움을 표한 후 “시정 3기에서 달성한 많은 성과 중 잘한 점은 계승해 지속 발전시키겠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최 시장 당선인은 “앞으로 세종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넘어 경제, 과학,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미래전략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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