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금산군복수면이장 임명지연으로 관련자3명고발

【금산=코리아플러스】 김천호 기자 = 언론인 A씨는 13일 금산군수, 부군수, 복수면장 등을 직무유기,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금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문정우 군수는 2021년10월경 복수면 용진3리 마을이장으로 선출된 P씨를 현재까지 이장으로 임명하지 않고 있다.

문 군수는 P씨를 임명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지난4월28일 금산군수출마기자회견에서" 복수면장이 임명권을 갖고있다 자신에게는 권한이 없다" 고 답했다.

하지만 복수면장이 마을이장을 임명하지 않는것에 대해 지휘감독권과 면장 임명권을 가진 문군수가 결과적으로 고의로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인 A씨의 주장이다.

이종규 부군수에 대한 직무유기혐의 고발에 대해서는 이 부군수가금산군수권한대행등을 수행했음에도 이 문제를 외면했다는 이유에서라고 밝혔다.

지난1월 용진3리 마을주민들과 만나 고충을 접수한자리에서문제를 곧 해결해 줄 것처럼 말했음에도 장기간주민의뜻을 내팽개친 것은 직무를 유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고발인의 주장이다.

강미향 복수면장에 대해서는 복수면 용진3리 마을주민이 선출한 마을이장을 임명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위법, 부당하게 임명을 거부하는 등 직권을 거부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이유로 고발했다.

고발인 A씨는 “마을이장 임명책무가 있음에도 도리어 조직적으로 이장임명을 거절하고 민의를 무시한 것은 마을주민의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한다“ 며 ”마을주민의 행정처리미숙이 있다면 올바르게 안내해야함에도 피고발인들이 가진 직무상 권한을 무기로 부당하게 남용한 사실을 볼때 금산군 공직사회의 뼈아픈 각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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