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3차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 설명회 개최
오는 10월 제3차 원예산업발전계획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

【경남=코리아프러스】 이희순 강경화 기자 = 경남도는 지역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제3차 중장기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16일 서부청사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계획은 1차 산지유통종합계획(‘11~’17), 2차 원예산업종합계획(‘18~’22)이었다.

이번 설명회는 17개 시군 원예농산물 생산부서와 유통부서 담당자, 통합마케팅조직(조합공동법인, 농협연합사업단) 담당자, 대표품목 취급 농협·법인 담당자 등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방향과 품목중심 생산유통조직 육성을 위한 연계방안 등 내실있는 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과 시군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2022년에 종료되는 기존 5개년 원예산업종합계획은 과수, 시설원예, 노지채소 등 지역 원예산업 전반의 전략을 포괄하지 못한 점과 지역 간 협업 및 생산조직 연대가 미흡한 점, 또 각기 수립하던 원예산업종합계획과 과수산업발전계획의 중복과 혼선으로 인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 중장기 원예산업발전계획은 과수산업발전계획을 통합하는 지역단위 원예산업의 정책계획으로 내실화를 도모하고, 원예산업 기본현황과 시군별 전략품목 육성계획, 생산기반 강화 및 농가조직화 방안, 유통혁신조직 육성 등이 포함된다.

또한, 기존 원예산업종합계획의 단점을 대폭 보완하여 민관협력기구(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민관협력기구(거버넌스)가 직접 평가하는 등 기존 원예산업종합계획과는 다른 차별화를 두고 있다.

경남도는 제3차 중장기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7월 중 공동연수를 개최하여 도 및 시군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 중간점검을 실시하고, 수정·보완하여 10월에 최종 확정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제3차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의 전략품목 육성, 마케팅 통합, 수급관리 등을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수립하여 노동력부족, 생산비 증가와 같은 나빠진 생산여건과 경쟁이 심화된 농산물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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