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코리아플러스방송】 김준호 김대중 장영래 김용휘 기자 = 논산시가 최근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폭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논산시를 목표로 △폭염대응 체계확립 △3대 취약분야 집중 관리와 인명피해 최소화 추진 △시민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추진 △폭염 피해 저감시설 확대와 예방대책 추진 △폭염 예방 홍보와 미래 폭염재난 대비 등 5대 분야 18개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시는 폭염특보 시 신속한 피해상황 확인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합동 T/F팀을 구성해 관련 부서 간 긴밀하게 협조하는 것은 물론 담당자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현장대응 역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사장 야외근로자와 고령층 위주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집중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해 폭염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거동불편자와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생활지원사와 방문간호사를 연계하여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을 실시, 노숙인·쪽방주민을 위한 무더위 쉼터 마련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구내 그늘막 점검과 무더위 쉼터 운영,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해 어르신을 비롯한 시민 모두 폭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촘촘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무더위 쉼터와 횡단보도 대기공간인 그늘막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만큼 철저한 방역 하에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전 점검 작동여부 등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예방수칙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폭염특보 발효 시 살수차 4대를 동원해 폭염 취약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주 요 도로 18km상당 구간에 일3~5회 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살수차 작업을 통해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열로 인한 아스팔트 포장 구간 노면의 변형 감소 효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달 말부터 시청과 취암·부창동 주민센터 등 4곳에 양심양산 대여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양산을 대여할 수 있고 3일 안에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혹은 시청에 반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폭염 경험을 바탕으로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 발효시 무더위가 심한 시간대인 오전 10시 ~ 오후 4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대비 3대 건강 수칙을 실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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